[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가 305만 인천 시민의 오랜 염원인 고속철도 시대 개막을 향한 최종 관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인천발 KTX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종합시험운행을 9월 17일부터 시작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험운행은 실제 영업운행 조건과 동일한 환경에서 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신호·전력 등 철도 핵심 시스템부터 역사·승강장 등 이용객 편의 시설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운행 일정은 9월 17일 사전점검을 시작으로 10월 중 시설물 검증시험을 거쳐 영업시운전 등의 순서로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19km 구간을 신설하고, 송도역·초지역·어천역 등 기존 3개역을 증축하는 사업이다. 9월 16일 기준 공정률은 약 86%로, 8월까지 노반·궤도·시스템 등 주요 공사를 마쳤고 연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시험운행과 안전점검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이 생기면 시민 안전을 우선해 필요한 조치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세부 점검 결과에 따라 개통 일정이 1~2개월 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실제 영업 운행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열차운행계획도 조만간 확정된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선로 여건과 기존 열차 운행 스케줄 등을 검토해 투입 열차 대수, 운행 횟수, 시간표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과 경기 서남부권 주민들의 광역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약 2시간 30분, 목포까지 약 2시간 10분 만에 갈 수 있게 돼 전국 주요 도시가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이게 된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종합시험운행은 인천발 KTX 개통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마지막까지 철저한 안전점검과 준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발 KTX 종합시험운행 9월 17일 시작…연말 개통 목표
수정 2026.09.22 06:01
데일리인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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