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가 도심 속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간석오거리 등 주요 교차로 내 횡단보도 21곳에 대한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최종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인천시는 도심 곳곳의 교차로 상황을 살펴 사고 위험이 큰 지점을 중심으로 시설 설치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업에는 총 2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장 여건에 맞춰 바닥형 보행신호등 18곳과 적색잔여시간표시기 3곳이 각각 구축됐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신호등을 매립해 보행 신호를 발밑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보행자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주고, 야간이나 우천 시 운전자의 신호 인지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적색잔여시간표시기는 녹색 신호의 남은 시간과 함께 보행 신호로 바뀌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적색 잔여 시간을 숫자로 보여주는 장치다. 이는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막고 안전한 보행 습관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시설 확충은 인천 시민의 보행 안전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의미가 있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스마트폰 이용자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우천 시에도 운전자가 보행 신호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교차로 전반의 사고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신호를 직관적이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교통안전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여건과 시민들의 이용 수요를 면밀히 살펴 교통약자를 보호하고, 더욱 안전한 도심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스마트 교통시설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간석오거리 등 21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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