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6일과 17일 동국명상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심리지원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데 힘쓰는 학부모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둔 학부모는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오랜 시간과 노력을 쏟으면서도 정작 자신을 돌볼 여유를 갖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런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고 건강한 마음 상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싱잉볼 명상·아로마 명상·차크라티 명상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싱잉볼의 소리와 파장에 집중하며 호흡과 감각을 가다듬었고, 아로마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이완했다. 차를 마시며 진행하는 차크라티 명상을 통해서는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자녀에게 집중하다 보니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 어려웠는데, 자녀에게서 잠시 벗어나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가족과도 함께 명상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과 양육을 위해 노력하는 부모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살피고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경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수교육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