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영종구 을왕리 해안 일원에 만조 시에도 고립 위험이 없고 보행 약자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해안 산책로가 새로 문을 열었다. 영종구는 9월 17일 손화정 구청장과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왕리 문화탐방로 해안데크길’ 조성 완료를 기념하는 주민 화합 걷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안데크길 완공을 축하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안데크길을 직접 걸으며 보행 동선과 안전 시설물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을왕리 일원은 해수욕장을 포함해 해양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춰 매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인천 영종구의 대표 명소다. 그동안 기존 탐방로는 만조 시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보행자가 고립될 수 있다는 안전사고 우려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영종구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2025년 3월 착공해 2026년 9월 준공을 마쳤다.
사업비는 총 43억 5000만 원(시비 21억 원, 구비 22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을왕리 해수욕장과 선녀바위 일원 공유수면에 총연장 590m 규모의 해안데크길이 추가로 조성됐다. 이번 사업으로 만조 여부와 관계없이 을왕리 일대의 해양경관을 탐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시민들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서해안의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갖게 됐다.
해안데크길에는 경관조명도 함께 설치됐다. 이에 따라 낮 시간대뿐 아니라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 환경이 마련됐으며, 을왕리 해양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손화정 구청장은 “이번 해안데크길 조성으로 더욱 안전하게 을왕리의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영종구의 새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구, 을왕리 해안데크길 준공…만조 고립 위험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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