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확산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신종 학교폭력 형태인 ‘야차룰’ 근절을 위한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고 9월 22일 밝혔다.
‘야차룰’은 상호 합의라는 명목 아래 이뤄지는 학생 간의 격투기식 폭력 행위다. 신체적 부상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SNS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유포·소비되며 2차 피해와 모방 범죄를 유발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청소년 범죄로 떠오르고 있다. 겉으로는 당사자끼리 합의한 일대일 대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힘센 학생이 약한 학생에게 싸움을 강요하거나 주선하는 등 폭력 양상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신종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유형별·대상별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학생자치회 중심 예방활동을 넓히기 위해 카드뉴스 등을 보급했다. 또 경찰청에 순찰활동 강화를 요청하고 학교전담 경찰(SPO)의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런 조치를 통해 시교육청은 ‘교육청-경찰청-학교’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합의된 경기라는 미명 아래 이뤄지는 야차룰은 학생들의 신체와 정신을 훼손하는 위험한 행위”라며 “‘선행방어자’ 교육을 통해 학생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방관하지 않고 먼저 도움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교육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학교 현장에서 새롭게 나타난 폭력 유형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 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경찰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신종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신종 학교폭력 ‘야차룰’ 근절 예방 대책 마련
데일리인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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