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강화군은 지난 29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통합돌봄 안내·상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기념식을 찾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통합돌봄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부스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병원 방문을 포기했다는 사례와 퇴원 후 홀로 집안일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고충 등 어르신들의 실제 목소리가 나왔다. 군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이동지원과 가사 지원 등 돌봄 연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2026년부터 전국에서 본격 시행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맞춰,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고 면적이 넓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강화형 통합돌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건강 돌봄 분야에서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방문 진료·간호와 재활 운동 지도를 제공하고, 생활 돌봄 분야에서는 병원 동행 이동지원과 밑반찬 배달, 가사·목욕·이미용·건강꾸러미 지원을 하고 있다. 주거 안전 분야에서는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바를 설치하고 문턱을 제거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군은 어르신들의 서비스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지역 내 민간 돌봄 제공기관을 확충했다. 관내 병원과 퇴원환자 연계망을 구축해 퇴원 직후 생기는 돌봄 공백도 줄이고 있다. 읍·면마다 통합돌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어디서나 신청과 상담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전달체계도 정비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통합돌봄의 성패는 책상 위 행정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손길을 제때 내미는 데 있다”며 “어르신들이 수십 년간 정든 집과 이웃 곁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노인복지관과 노인대학, 장애인 활동지원 제공기관 등 복지 현장을 돌며 찾아가는 통합돌봄 설명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화군, 노인의 날 기념식서 통합돌봄 안내·상담 부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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