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광역시교육청난정평화교육원(원장 최용필)이 7월부터 9월까지 초·중·고등학생 312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교육 프로그램 ‘평화의 다담(茶談)’을 총 22차례 운영했다. 전통 다도를 체험하며 평화 감수성을 기르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화군청·교동향교와 협력해 진행했다. 학생들이 전통 예절에 담긴 현대적 평화교육의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다담(茶談), 마음 나누기 ▲내가 우려내고 싶은 평화 ▲평화 한 잔의 약속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차를 우리고 나누는 과정에 담긴 기다림과 절제,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를 익혔다. 경청·존중·배려 같은 평화 예절의 가치도 함께 경험했다.
참여 학생 한 명은 “차분히 차를 마시며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상대의 의견을 평가하기보다 공감하며 경청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가정에서 필요한 평화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평화 행동도 찾아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난정평화교육원 관계자는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와 협력해 전통문화에 담긴 가치를 오늘날의 평화교육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는 전통문화의 교육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평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보급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난정평화교육원, 학생 312명 대상 ‘평화의 다담’ 22차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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