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연수구에서 공유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빌려 타는 시민은 앞으로 반납 제한 구역이 늘어난 만큼 반납 위치를 더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연수구는 ‘개인형 이동장치 반납 제한 구역(페널티 존)’을 기존 21곳에서 5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행자 통행이 잦고 무단 방치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 29곳을 추가 지정했다.

페널티 존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운행을 마친 뒤 기기를 반납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이 구역에서는 반납이 제한되거나 이용자에게 추가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용자가 해당 구역에 기기를 두고 가면 요금 부담이 생길 수 있는 셈이다.

구는 그동안 21곳을 시범 운영하며 무단 방치가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주민 요청과 현장 조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해 모두 50곳으로 늘렸다.

길가나 인도에 방치된 킥보드는 보행자의 통행을 막고 넘어짐 등 안전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는 이번 확대로 주민 불편을 줄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반납 제한 구역 확대는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 방치 문제를 줄이려는 조치”라며 “이용자들도 지정된 전용 주차 구역을 이용하는 등 올바른 이용 질서 정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