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대학교가 SSG랜더스와 함께 연수구·남동구·미추홀구에 사는 외국인·다문화가족 470명을 10월 1일 오후 6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 초청해 프로야구 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인천대 대외협력과와 앵커(RISE)사업단이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많이 사는 인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베트남·페루·중국·필리핀·우즈베키스탄·일본·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 출신이다. 이들은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했다. 8회 말 SSG 공격을 앞두고 팬들이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연안부두’를 부르자 참가자들도 플래시를 켜고 함께했다. 어깨동무를 하거나 장면을 영상에 담는 참가자도 있었다.

두 기관의 협업은 지난 6월 6일 시작됐다. 당시 인천대 대외협력과와 앵커사업단은 연수구 재외동포·다문화가족 340명을 단체관람에 초대했다. 이번 행사는 그 인연을 이은 것이다. 행사 참가자 118명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서명운동에도 참여했다.

연수구가족센터 서효리 씨는 “다문화가족들이 시원한 가을 저녁, 야구 경기를 보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응원가도 부르면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며 “오늘의 행사를 지원해준 SSG랜더스와 인천대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에 사는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용돈을 모아 SSG랜더스 유니폼을 사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홍진배 인천대 국제대외협력처장은 “글로벌 도시 ‘인천’을 위한 사회공헌은 앞으로도 인천대 대외협력과와 앵커(RISE) 사업단을 통해 이어질 것”이라며 “지역 성장과 인재 양성을 위한 ‘앵커(RISE)사업’의 지향점을 한층 밝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