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강화군은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운영하는 생활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가 집수리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강화군 행복센터 3층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진행하며, 강화군민은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운영해 온 이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2024년 616건에서 지난해 929건으로 50% 넘게 늘었다. 올해는 9월까지 526건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대여 건수는 모두 2,071건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빌려 간 공구는 임팩트 드릴과 충전 해머드릴, 컷쏘(왕복톱)다. 집수리에 자주 쓰이지만 개인이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전동공구가 인기를 끌었다. 전동드릴, 그라인더, 절단기, 타카 등도 최대 3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노후 저층 주거지의 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 등 관리 여건이 취약한 지역 주민의 호응이 크다. 간단한 수리를 위해 전문업체를 부르거나 비싼 공구를 따로 사지 않아도 돼 생활비 부담이 줄어든다.

군은 주민이 스스로 집을 고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거 자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공구 품목 확대와 대여 절차 간소화 등 서비스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