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계양구립 동양도서관(관장 황하영)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프로그램을 마치고 참여자 작품을 담은 사진에세이 문집을 발간했다. 도서관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프로그램 주제는 ‘삶을 찍고 마음을 읽다-그림책과 심리학으로 엮는 사진에세이 산책’이다. 도서관은 6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지역 주민과 함께 그림책과 심리학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사진과 글로 기록하는 과정을 운영했다. 진행은 김승아 강사(그림책문화공간 인투블러썸 대표)가 맡았다. 심리학 이론을 그림책과 연계한 강연과 활동이 이어졌다.

2025년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 가희와의 북토크, 린드그렌 전문가 이명아 작가의 특강도 열렸다. 참여자들은 필름 카메라를 들고 동양동 일대를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 담긴 일상과 생각은 글로 옮겼다.

마지막 후속 모임에서 참여자들은 10주 동안 쓴 글과 찍은 사진을 모아 문집을 완성했다.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며 성과도 공유했다.

동양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신의 삶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동양도서관(☎546-9430)에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