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남동구 구월1동(동장 백미송)이 수년간 거동이 어려워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한 저소득 주민을 발굴해, 공공·민간기관과 협력으로 병원 이송과 진료를 지원했다. 구월1동은 이 같은 사실을 14일 밝혔다.

대상자는 하반신과 인지기능 저하 등으로 거동이 어려워 수년간 병원을 찾지 못한 상태였다. 구월1동은 지난 9월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인천광역시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에 장애 등록 가능성을 확인할 의료적 평가와 검사비 지원 등을 의뢰했다.

인천의료원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했다. 이 전문의는 정신건강 분야의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상자는 인천의료원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빌라 3층에 사는 대상자는 그동안 이송이 어려웠다. 구월1동과 남동구보건소, 인천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인천남동소방서, 인천129응급환자이송단이 협력해 대상자를 인천의료원까지 옮겼다. 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매검사와 신경인지검사 등을 받았고, 장애 여부를 확인하는 입원 검사도 무료로 받았다.

구월1동은 검사 결과에 따라 인천의료원 사회사업실과 협력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백미송 동장은 “수년간 병원 이송이 어려웠던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인천남동소방서를 비롯한 공공·민간기관과 인천의료원의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 발굴부터 이송과 진료까지 함께해준 모든 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