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남동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277명에게 화재 대응과 범죄 예방 교육을 직접 실시했다. 입주민이 사는 단지의 관리·경비 인력이 응급상황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14일 최근 본청 소강당에서 ‘2026년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안전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시설물 안전관리책임자와 경비책임자가 대상이었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안전사고, 범죄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법정 의무교육이다. 소방안전과 방범 두 분야로 나눠 총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올해는 운영 방식이 달라졌다. 기존에는 위탁교육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구가 직접 주관했다. 강의는 남동소방서와 남동경찰서 소속 소방관과 경찰관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소방안전교육에서는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다뤘다.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도 안내했다. 방범교육에서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공동주택에 적용해 단지 내 범죄 취약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주요 범죄 사례를 토대로 한 예방 대책, 상황별 대응 요령, 경비업무 수행 시 유의사항도 전달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