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착한소비문화공동체 나비짓이 지난 1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답동소공원에서 농부마켓 ‘나비장’을 개최했다. 나비짓은 15일 이 사실을 밝혔다. 행사는 이미 끝났다.
나비짓은 지역 주민이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며 지역과 사람, 생태계가 상생하는 착한소비문화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는 주민공동체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제물포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열렸다. 농산물을 사고파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가와 주민을 연결하는 주민 참여형 마켓으로 운영했다.
농산물 판매는 농업회사법인 덕다헌과 지역 농가 3곳이 맡았다. 크기나 모양, 외관 때문에 일반 유통과정에서 상품 가치가 낮게 평가되거나 판매가 쉽지 않았던 농산물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엠커뮤니티의 건강음료 판매부스,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인천시민연대의 플리마켓, ㈜크리미의 로컬푸드 먹거리 부스, 이안 꽃도매의 원예 판매부스도 차려졌다. 운동영양코칭센터 애미다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행정을 지원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착한소비 방법을 공유하는 ‘착한소비 공감보드’도 마련했다. 방문객은 보드에 자신의 소비 경험과 아이디어를 적었다.
나비짓은 참여 주민에게 배추·상추 등 모종을 무료로 나눠줬다. 모종은 시간대별 50명 한정으로 준비했다. 장바구니 등 다회용 가방을 가져온 주민에게는 리워드 쿠키를 제공했다.
나비짓 관계자는 “이번 나비장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직접 만나고, 상품의 외형보다 생산과 가치를 생각하는 소비를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며 “함께해 준 협력기관들 덕분에 지역이 함께 만드는 장터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비짓, 답동소공원서 착한소비 농부마켓 ‘나비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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