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미추홀구가 2027년도 고향사랑기금 사업 3건을 확정하면서, 구민은 독립·예술영화 상영 환경 개선과 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 청소년 사격부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기부자는 2027년부터 영화공간 주안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우리 동네 영화관의 내일을 켜다(영화공간 주안 영사 시스템 개선 사업) ▲외로움 벗어난 희망 경로(학교 밖 청소년 수학여행) ▲청소년 사격부 성장 지원이다. 세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 문화·예술 진흥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이 가운데 영화공간 주안 사업은 지정 기부 방식으로 선정됐다. 지정 기부는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골라 기부하는 방식이다. 구는 예술영화를 사랑하는 기부자들이 지역 독립·예술영화 문화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이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는다.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기금 사업이 미추홀구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와 구민 모두의 공감을 얻고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