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2026년 9월 말 기준 52조 1,5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3조 7,741억 원 늘어난 규모로, 은행권에서 3분기 누적 증가액이 가장 크다고 하나은행이 19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증가분 가운데 개인형 IRP(개인형 퇴직연금)가 3조 996억 원, 확정기여형(DC)이 1조 2,931억 원이다. 확정기여형은 회사가 매년 일정액을 넣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했고, 올해도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하나은행은 대면 상담과 포트폴리오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늘린 것을 성과 요인으로 꼽았다.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 채널인 ‘연금더드림 라운지’는 지난 6월 송도신도시에 문을 열었고, 10월에는 야탑역금융센터에 새로 열었다.

상품과 서비스도 확대했다. 지난 9월 ETF 전용 MP 구독 서비스와 개인투자용 국채를 내놓았고, 비대면 장외채권 거래 시스템도 열었다. 은행권 최초로 인출기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도 선보여 연금 적립·운용부터 수령까지 관리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년 연속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은행을 믿고 선택해 주신 손님들의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손님관리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손님의 소중한 연금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IRP, 첫거래 응원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6년 8월 말 기준 하나은행 거래가 없던 손님이 대상이다. 개인형 IRP 계좌에 10만 원 이상을 신규 입금하고 5만 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거나, 300만 원 이상을 신규 입금하면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1만 5천 원권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이나 고객센터(1599-111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