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강화군 하점면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주민센터를 찾지 않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지섭)가 위원 2인 1조로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및 현장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현장 발굴조를 편성해 관내 가구를 찾아가 주민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찾아내고 있다. 위원 전원이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활동한다. 사전 상담 교육과 실무 교육을 받았고,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증을 달고 매월 정기적으로 대상 가구를 발굴한다. 장기적으로는 하점면 전체 가구를 방문하는 것이 목표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민관이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하점면사무소 주민복지팀은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통합 돌봄 같은 공적 서비스를 잇는다. 협의체는 자체 사업과 민간 자원으로 가구별 상황에 맞게 지원한다.

지원 사례는 노후 가스레인지 교체, 폭염·한파 대비 커튼 설치, 파손된 출입문 교체, 동절기 난방비 지원, 허리 수술 지원 연계, 조손가정 등하교 지원 등이다. 관련 기술과 경험을 갖춘 위원들은 전기 차단기 교체와 보일러 점검 같은 재능 기부에도 나서고 있다.

이철호 하점면장은 “추위와 생활고로 힘든 시기를 겪는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바쁜 생업에도 발로 뛰어 주시는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 경제적 어려움, 질병, 고립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하점면사무소에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는 하점면 주민복지팀(032-930-4473)에서 받는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현장 방문과 민관협력을 이어 가며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