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지하철 1·2호선 이용객은 이제 모든 객차에서 5G 기반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3사(SKT·KT·LGU+)와 함께 추진한 ‘지하철 Wi-Fi 고도화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평균 다운링크 속도는 기존 83.2Mbps에서 215~285Mbps로 3배 이상 빨라졌다. 다만 이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공사는 출퇴근길에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고화질 영상을 스트리밍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장비가 모두 5G 기반으로 바뀌었다. 백홀은 와이파이 장비와 통신망을 잇는 회선을 뜻한다. 공사는 1호선 34편성 272량, 2호선 43편성 86량 전 객차의 무선 접속(AP) 장치와 노후 전원케이블을 전면 교체해 무선통신 환경을 정비했다.

공사는 서비스 개시에 맞춰 21일 인천2호선 운연차량기지에서 인천시청역까지 시범열차 현장방문 체험 행사를 열었다. 박찬대 인천시장, 이훈기 국회의원,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최정규 사장과 국민참여단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용 객차에서 웹서핑, SNS,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시연하며 통신 품질을 확인했다.

체험에 참가한 국민참여단은 “지하철 안에서도 고화질 영상을 버퍼링 없이 볼 수 있어 출퇴근길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사는 작업 공간 확보와 통신 3사 간 전파 간섭 최소화를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거쳤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통신사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철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