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영종구가 가을철 길가에 떨어진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와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로수 은행나무 209주의 열매를 집중 수거한다. 구는 22일 운남로 등 관내 6개 노선에서 수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상 노선은 운남로, 운중로, 운남서로, 관창로, 넙디로, 선녀바위로다. 구는 주민 통행이 잦고 악취 민원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작업한다.

시민 이용이 많은 곳은 우선 작업 구역으로 정했다.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학교 주변 등하굣길, 재래시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주택가가 해당한다. 구는 이 구역부터 정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업에는 전문 장비인 ‘진동 수확기’를 쓴다. 나무를 흔들어 열매를 떨어뜨린 뒤 거두는 방식으로, 구는 체계적으로 수거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은행 열매는 보행로에 떨어져 밟히면 악취를 풍기고 미끄러짐 우려도 있어 가을마다 민원이 반복돼 왔다. 손화정 구청장은 “가을철마다 반복되는 은행 열매 악취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가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수거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거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