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발달지연 영유아를 키우는 가족과 장애아동, 발달장애인이 한 곳에서 상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22일 남동구 백범로 한국교직원공제회 건물에 ‘인천광역시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장애아동 지원 기능을 하나로 합친 시설이다. 발달지연 영유아 가족은 조기 개입, 양육 코칭, 부모 상담 등 초기 지원을 받는다. 장애아동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한다.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기존 서비스는 계속 이어진다.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최중증 통합돌봄, 공공후견, 권리구제 지원 등이다. 지문 사전등록과 배회감지기 보급,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행복씨앗통장’도 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남동구 백범로 357 한국교직원공제회 인천회관 7층에 있다. 인천시가 직접 운영하며 센터장을 포함해 전문 인력 24명이 근무한다. 아동상담실과 청소년·성인상담실, 18~20명이 들어가는 교육실, 영유아 수유와 기저귀 교환 공간을 갖춘 아동휴게실이 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기기도 비치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건복지국장과 교육청, 장애인 관련 기관장, 타 시·도 센터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과 시설 참관을 했다. 이번 센터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제9조의 설치 의무에 따른 것이다.

김민정 보건복지국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그리고 그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잇는 든든한 복지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교육청, 의료기관, 복지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