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하대학교 창업기업 ㈜로터스머티리얼즈가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와 ‘인천혁신모펀드’로부터 총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 대학에서 나온 연구성과가 기술창업을 거쳐 민간·공공 출자 펀드의 투자로 이어진 사례다.
투자는 바인벤처스㈜가 운용하는 2개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인천시와 인천지역 9개 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한 ‘바인 넛지 IV with U 펀드’가 3억 6,000만 원을 투자했다. 인천혁신모펀드 5호 출자펀드인 ‘바인 넛지 헤리티지 플러스 펀드’는 16억 4,000만 원을 투자했다. 전체 투자금의 82%가 혁신모펀드에서 나왔다.
인천 대학 청년 창업펀드는 지역 대학의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다. 인천혁신모펀드는 인천시와 국내외 민간 공동사업자가 지역 전략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려고 만들었다.
로터스머티리얼즈는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현승균 교수가 2023년 설립한 첨단 금속 소재 기업이다. 차세대 전력반도체(전력을 변환·제어하는 반도체) 칩을 기판에 붙이는 접합 소재를 개발한다. 제품은 나노 크기의 미세한 구멍이 있는 은(銀) 소재 ‘나노 다공성 실버(NanoSponge Ag)’다.
회사는 자체 제조기술로 접합층 두께를 기존 상용 소재보다 약 65% 줄였다. 국내외 기업과 기술검증·공동개발을 하며 사업화 기반을 넓히고 있고, 앞으로 AI 반도체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승균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에 속도를 높여 글로벌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TP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기술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투자와 성장을 연계해 인천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 창업기업 로터스머티리얼즈, 펀드 2곳서 2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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