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는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경영활동을 펼친 애니모션텍㈜을 ‘2026년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단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청년층이 일하고 싶은 쾌적한 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의 올해 결과다.

이 어워드는 산업 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혁신적인 경영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시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24개 기업을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했다. 공장 내·외부 미관은 물론 기술력, 경영시스템, 근로자 복지, 친환경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관내 중소·중견기업 12곳이 추천·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단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했고, 애니모션텍㈜이 93.0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기업은 레이저 응용 장비와 초정밀 모션 제어 분야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정밀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공급한다.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있는 이 기업의 공장에는 태양광 설비와 옥상녹화 등 친환경 요소가 도입됐다. 자연채광을 활용한 업무공간과 옥상정원·헬스장 등 근로자 복지시설도 갖췄다. 심사단은 제조·연구·업무시설의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친환경 시설, 복지시설을 높이 평가했다. 시민에게 공간을 개방해 산업시설 탐방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어워드 취지에 부합한다고 봤다.

시는 선정 기업을 산업 시설 탐방 프로그램 ‘인스로드(InsRoad)’ 탐방지로 활용한다. 우수한 산업 시설과 기업문화를 시민과 청년에게 알려 산업단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부시장은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 개선과 혁신 노력을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고 있다”며 “우수 사례를 산업단지 전반으로 확산시켜 청년들이 찾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친환경·복지 우수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인스로드 같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