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관수)이 27일 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위한 양육자 성교육’을 진행했다. 인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약 2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발달장애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체·정서적 변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녀의 발달 특성에 맞는 성교육 방법을 익혀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마련했다. 모든 사람이 존중받아야 할 성적 권리를 이해하고, 자녀가 건강한 성 가치관과 자기결정권을 형성하도록 돕는 양육자의 역할도 강조했다.

내용은 성의 의미와 발달장애인의 성적 권리, 양육자와 교사의 역할, 사춘기 신체 변화, 경계 존중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자녀의 성적 표현을 무조건 통제하기보다 발달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이해하는 방식을 다뤘다.

공적·사적 장소의 구분, 거절 의사 표현, 도움 요청 방법을 일상에서 반복해 안내하는 구체적인 지도법도 소개했다. 가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발달장애 학생이 자신의 몸과 감정을 이해하고 성적 권리와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으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성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