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2026년 9월 22일 오후 2시 인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5차 인천 미래 산업혁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의 핵심 미래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인천시의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 미래 산업혁신 정책포럼은 인천연구원 미래산업혁신연구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민선 9기 시정 핵심공약인 ABC+EF의 효과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인천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남궁완 연세대학교 약학과 교수는 인천이 갖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산기반을 토대로 연구와 혁신, 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혁신·사업화 허브’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바이오 정책의 방향으로 “생산 초격차에서 혁신·사업화 초격차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남궁완 교수는 미국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와 중국의 바이오산업 전략 등 글로벌 동향을 살펴본 뒤 인천 바이오산업의 현황을 진단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인천 바이오산업의 생산액은 7조7000억원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고, 수출액은 7조4000억원, 투자액은 2조8900억원에 달했다.
남궁완 교수는 바이오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시설 규모 확대가 아니라 ‘연결의 밀도’와 ‘사업화의 속도’에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적 수준의 생산역량을 연구개발과 창업, 투자, 시험·인증, 사업화로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이 인천 바이오산업의 다음 과제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을 하나의 전략적 체계 안에서 연계하고,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실천 과제로 제시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봉만 인천연구원 미래산업혁신연구단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김재춘 인천테크노파크 바이오탄소제로본부 바이오센터장, 박경민 인천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 이재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조소영 인천광역시 미래산업본부 바이오과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창업·투자, 기업지원 등 각 영역을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맺음말에서 ABC+EF 공약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인천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연구원 미래산업혁신연구단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인천의 기존 바이오 생산기반과 연구개발·인재양성·창업·투자·시험인증·사업화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생산거점을 넘어 혁신과 사업화까지 선도하는 산업 생태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연구원, 바이오산업 포럼서 “생산 넘어 혁신·사업화로” 논의
데일리인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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