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광역시는 시민안전보험 운영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91%가 재난·사고 대비 시민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시민 인식과 개선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2026년 8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시민 5,1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시민안전보험 인지 여부와 인지 경로, 도움이 되는 보장항목, 추가 희망 보장항목, 적정 보장금액, 개선방향 등이다.
조사 결과 정책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그렇다’ 72%, ‘그렇다’ 22%로 전체 응답자의 9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시민안전보험이 재난·사고 대비 시민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도 ‘매우 그렇다’ 64%, ‘그렇다’ 27%로 전체 91%를 차지했다. 가장 도움이 되는 보장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가 30%로 가장 높았고, 폭발·화재·붕괴 상해 26%, 자연재해 상해 15%, 사회재난 상해 10% 순으로 나타났다. 추가 희망 보장항목으로는 땅꺼짐(지반침하) 상해 사망·후유장해가 47%로 가장 높았고, 온열질환 진단비가 34%로 뒤를 이었다.
적정 보장금액에 대해서는 사망 보장금액의 경우 현행 2,000만 원 유지가 38%, 보장한도 상향이 60%로 나타났다. 후유장해 보장금액도 현행 유지가 38%, 상향이 59%로 조사돼 보장수준 강화에 대한 시민 수요를 확인했다. 다만 서술형 응답에서는 수혜율이 낮은 보장항목은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개인보험이나 원인자 책임과 중복되는 보장은 효율성을 따져야 한다는 의견, 무분별한 항목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인천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도 인천시민안전보험 운영 방안을 정비하고,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차년도 보험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안전보험이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정책으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보장은 강화하되, 재정 여건과 제도 운영의 효율성도 함께 고려해 실효성 있는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모든 시민과 등록외국인, 국내거소신고 외국인(재외동포)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는 제도다. 2026년에는 자연재해·사회재난, 폭발·화재·붕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개인형 이동장치 상해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하고 있다.
인천시민안전보험, 시민 94% “정책 필요하다” 응답
데일리인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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