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제물포구는 9월 23일 송림청사 소나무홀에서 ‘2026년 제1회 제물포구 청소년 생명지킴 지역 안전망 협의회’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에 맞춰 유관기관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단위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자살·자해 문제는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과제로 꼽힌다. 제물포구는 이런 흐름에 맞춰 관내 위기청소년 대응 기관들을 한자리에 모아 협력 체계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제물포구 보건소와 복지정책부서, 남부교육지원청, 제물포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위기청소년 대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청소년 자살·자해 위기 대응체계 및 정보 공유, 학교 안팎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고위험 청소년 상담·치료기관 신속 연계, 응급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 자살 시도 이후 회복과 사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여러 기관이 각자 파악한 위기청소년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절차를 맞추면,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의회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상담과 치료로 연계하는 과정에서 기관 간 공백이 줄어들면 고위험 청소년에 대한 지원이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다.

제물포구 관계자는 “청소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역사회 전체가 단단한 안전망으로 연결될 때 가능하다”며 “교육청, 보건, 의료,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제물포구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관계 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