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검단구(구청장 김진규)는 9월 22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구민의 날·상징물 지정 자문단’ 위촉식과 제1회 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진규 구청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열린 제1회 자문단 회의에는 위원 18명이 참석해 검단의 역사성과 지역 특성, 주민 공감대 등을 고려한 후보 선정 방향을 논의했다. 구민의 날과 나무·꽃·새 등 자연상징물 후보를 정하기 위한 자리로, 앞으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구민의 날 후보로는 검단 지역의 역사와 기존 주민의 날 행사의 의미를 이어갈 수 있는 4월 1일과, 검단구가 자치구로 새롭게 출범한 날인 7월 1일이 선정됐다. 자연상징물은 나무·꽃·새 세 분야에서 각각 두 가지씩 후보가 정해졌다. 구목(나무) 후보로는 검단의 수변 경관과 물길 도시 이미지를 담은 버드나무와, 불로동 느티나무 등 지역의 역사와 주민 화합을 상징하는 느티나무가 올랐다. 구화(꽃) 후보로는 신도시 경관과 어울리는 목련과, 봄의 시작을 상징하며 시천동 매화동산과 연계할 수 있는 매화가 선정됐다. 구조(새) 후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여름철새인 노랑부리백로와, 하천 등 생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텃새인 흰뺨검둥오리가 이름을 올렸다.

검단구는 9월 말부터 선정된 후보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구민의 날과 자연상징물은 지역 정체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적 요소인 만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결과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단구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후보별 의견을 종합해 제2회 자문단 회의에서 최종 후보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