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검단구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은행나무 암나무 2개 노선을 대상으로 열매 조기 수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3일 왕길동과 불로동 일원에서 진행한 작업이다.
은행나무는 도심의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줄이고 보행자에게 그늘을 제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나무다. 다만 가을철 암나무에서 열매가 익어 떨어지면 특유의 악취가 발생하고, 보행로에 열매가 쌓이면 미끄럼 사고 위험과 보행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년 주민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에 검단구는 은행 열매가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은행나무 진동 수확기와 현장 인력 13명을 투입했다. 그 결과 왕길동과 불로동 일원 은행나무 암나무 2개 노선의 열매 조기 수확 작업을 마쳤다. 이번 작업은 별도의 외부 용역 없이 기존 가로수 및 가로녹지대 유지관리사업의 현장 인력을 활용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이번 조치로 추석 연휴 기간 은행나무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의 보행 불편과 악취 민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인력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다른 자치구의 가로수 관리 방식에도 참고가 될 만하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검단구 개청과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가로수 관리를 통해 걷기 좋은 검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검단구, 추석 전 은행나무 열매 조기 수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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