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가 1인 가구 증가로 심각해지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 차원의 예방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사회적 고립 예방체계 자문회의’를 열고, 광역 차원의 추진체계와 역할·기능에 대해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사후적 고독사 방지 중심에서 사전적 고립 예방으로 정책 방향을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인천시도 이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시·군구 관계 공무원과 인천연구원, 학계 전문가, 가족센터, 종합사회복지관, 청년미래센터, 정신건강·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등 17명가량이 참석했다. 서울시 고립예방센터장도 자리해 타 시도 사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정부와 인천시의 고립 예방 정책 현황을 공유했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시 외로움정책 추진체계 구축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광역 차원의 기능과 역할, 유관기관 간 역할 분담,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체계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프로그램 개발·보급,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연계, 민·관·학 협력을 통한 자원 발굴 방안도 거론됐다.
인천시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한 뒤 정책토론회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 맞는 사회적 고립 예방 추진체계를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호 인천시 통합돌봄국장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문제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고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전문가들과 현장 실무자들이 제시한 고견을 토대로 인천시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회적 고립 예방체계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사회적 고립 예방체계 구축 착수…전문가 자문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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