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셀트리온이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천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69.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4%로 1년 전보다 4.7%p 올랐다. 매출 100원어치를 팔아 34원을 남긴 셈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다. 영업이익이 5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이 커지고 원가 구조가 개선되면서 매출 증가가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에서 1분기 3천억원, 2분기 4천억원, 3분기 5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3분기까지 매 분기 목표를 넘긴 것이다. 생산 효율화와 원가 개선도 수익성을 뒷받침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유럽에서는 ‘램시마SC’와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처방·입찰 성과가 확대됐다. 유럽 26개국에서 판매 중인 옴리클로는 스페인에서 올해 7월 기준 현지 시장 데이터상 점유율이 90%를 넘었다. 덴마크에서는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98%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8월 기준 ‘스테키마’ 점유율이 15%, ‘유플라이마’가 11%였다. ‘트룩시마’는 39%, ‘인플렉트라’는 31%를 유지했다. 기존 제품으로 구축한 직판망이 후속 제품으로 확대되면서 판매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이달 초 미국에 옴리클로를 ‘퍼스트무버’로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옵텀의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올랐고, 4분기에 환급이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을 지속해 이익 성장의 질을 높이겠다”며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5,100억원, 설립 후 첫 5천억 돌파
데일리인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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