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셀트리온이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6 유럽소화기학회(UEG Week)’에 참가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한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의 경쟁력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UEG Week는 유럽을 대표하는 소화기 분야 학술대회다.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가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 동향을 공유한다. 지난해에는 약 115개국에서 1만 2,100명 이상의 의료 관계자가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학회장에 20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IV)·피하주사(SC) 제형에 올해 초 유럽에 출시한 램시마IV 액상제형을 더한 전체 제형 라인업을 소개한다.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 등 IBD 치료제 포트폴리오도 함께 선보인다.

학술 프로그램은 18일 심포지엄으로 시작한다. 주제는 ‘임상 시나리오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를 활용한 치료 여정’이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피터 어빙 교수가 좌장을 맡고, IBD 분야 석학들이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사례를 중심으로 램시마SC의 임상 결과와 처방 경험을 발표한다. 부스에서는 전문가 세션(MTE) 2차례도 열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의 이리나 블루멘슈타인 교수가 램시마SC 단독요법의 임상적 근거를, 이탈리아 로마 산 카밀로-포를라니니 병원의 조나타 피오리노 박사가 크론병 환자 대상 램시마SC 전환의 임상적 가치를 다룬다.

시장 성과도 뒷받침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램시마 제품군(IV·SC)은 유럽에서 약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는 24%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셀트리온 글로벌판매사업부 하태훈 유럽본부장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치료 옵션, 직판 네트워크 역량을 바탕으로 IBD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의료진에게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군의 시장 지위와 직판 네트워크를 활용해 IBD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