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구월동 복합상가 사건으로 불안·우울·수면장애를 겪는 시민은 누구나 10월 15일부터 현장에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사건 발생지 인근에 ‘현장 심리지원 부스’를 설치하고, 이동식 정신건강 상담 차량 ‘마음안심버스’를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용 대상은 사건을 직접 목격한 시민, 현장 인근 방문자, 상인이다. 사건 소식을 접한 뒤 심리적 트라우마 증상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정신적 충격을 줄이고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상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심리지원 부스는 상가건물에서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는 복합상가 인근 도로변에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한다. 두 곳 모두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부스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과 심리상담 전문가가 상주하며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스트레스 측정과 기초 정신건강 검진, 심층 심리상담, 심리 안정화 기기 체험, 트라우마 대처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렵거나 운영 시간 외에 도움이 필요하면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나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465-6412)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시민은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사후 관리와 치료 지원을 받는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불안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지원 부스나 마음안심버스를 찾아 전문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유사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심리 회복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