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 부평구 삼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15세대를 매달 찾아가 안부를 묻고 식생활 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식사하셨어요?’ 사업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3월부터 10월 14일까지 이 사업을 추진했다. 혼자 사는 주민이 정기적인 방문으로 정서적 지지를 받고 위기 때 복지서비스와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1인 가구와 협의체 위원을 일대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위원은 월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확인했다. 방문 때는 식생활 지원 물품도 함께 건넸다.

협의체는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만남으로 이웃 간 관계를 형성하는 데 무게를 뒀다. 방문 과정에서 위기 상황을 일찍 발견하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자인 한 주민은 “혼자 오래 지내다 보니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데, 매달 누군가 방문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홀로 생활하는 주민에게 정기 방문이 일상의 안전을 확인하는 통로가 된 셈이다.

권남인 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안부 인사가 홀로 생활하는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이 넘치는 따뜻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