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체육회가 학교체육시설을 지역 주민과 체육 동호회에 더 폭넓게 개방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10월 29일 시교육청에서 ‘학교체육시설 개방 확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 시민이 가까운 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협약의 핵심은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것이다.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 안전을 지키면서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의 생활체육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다.

두 기관은 주민과 체육 동호회가 공정하고 동등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시설 이용에 따른 안전·시설 관리 방안도 함께 세운다. 개방에 참여하는 학교에는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부담을 줄인다.

양 기관은 협약을 안정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이용 대상과 신청 방식 등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협의회에서 세워 나갈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체육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공공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 체육 기반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학교체육시설 개방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