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고령층 등 교통약자는 교통카드 충전이나 환승 경로 확인처럼 지하철 이용 중 막히는 부분을 역에서 직접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는 30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시장역 대합실에 안내부스를 설치하고 ‘교통약자 현장밀착형 도시철도 이용지원’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부평시장역은 1호선 33개 역 가운데 고령층 이용 비율이 28.3%로 가장 높은 곳이다. 공사는 고령화와 디지털 환경 확산으로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 불편이 커지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지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

안내부스에서는 교통카드 발급·충전, 우대권 분실 시 재발급 절차, 환승 경로 등을 1:1로 안내했다. 우대권 부정사용 유의사항도 알렸다. 안전 분야에서는 열차 무리한 승차 금지,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승강설비 안전 이용법, 비상상황 대처요령을 지원했다.

공사는 부스를 찾은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의견을 수집했고,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교통카드 충전부터 환승 경로까지 직접 알려줘 이해하기 쉬웠고, 평소 어려움을 겪던 부분을 물어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공사는 수집한 의견을 이용지원 서비스를 보완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규 사장은 “현장에서 수집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11월 중 추가 운영 확대를 검토하고, 교통약자 현장밀착형 이용지원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