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교육청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학교와 지역에서 상담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상담인력과 상담공간을 늘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기준 전체 학교의 92.7%인 518개교에 전문상담인력을 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전문상담교사 95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상담인력이 없는 41개교 학생은 교육지원청 소속 10개 위(Wee)센터의 순회·내방 상담과 위기 학생 긴급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위(Wee)센터는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 상담을 맡는 지역 상담기관이다.
교육부의 위(Wee) 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사업과 연계해 센터 기능도 강화했다. 고위기 학생 심리평가, 사례 자문, 전문기관 연계를 늘렸고, 학교를 찾아가는 상담과 위기개입 지원도 확대했다.
상담 환경도 바뀐다. 시교육청은 상반기에 위(Wee)클래스 모델학교 3개교를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38개교에서 신규 상담공간을 구축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Wee)클래스는 학교 안에 설치한 상담실이다.
2027학년도에는 신설학교 6개교, 상담인력 미배치학교, 상담 수요가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인력 확충을 검토한다. 소규모학교와 도서지역 등 상담 취약지역에서는 권역별 거점학교 운영과 순회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문적인 정신건강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제2병원형 위(Wee)센터 개소도 추진한다. 의료기관 연계와 학업 지속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늘리기 위해서다.
시교육청은 학교 위(Wee)클래스, 교육지원청 위(Wee)센터, 본청 통합위(Wee)센터, 병원형·가정형 위(Wee)센터를 연계한 다층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 밀착된 상담지원과 고위기 학생을 위한 전문지원체계를 강화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인천 학교 518곳에 상담인력 배치…학생 마음건강 지원 확대
인천의 오늘을 기록합니다데일리인천 편집국(master@dailyinch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