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립박물관은 ‘역사라고 하는 거울’을 주제로 10월 23일 개강하는 ‘2026년도 제28기 박물관대학 하반기 과정’의 수강생을 10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물관대학은 인천시립박물관이 매년 운영하는 성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역사·문화·인문학을 시민들이 쉽고 깊이 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개 강좌로, 이번 하반기 과정은 한국사·서양사·한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4개 강좌로 구성했다. 역사 속 주요 사건과 인물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시대의 선택과 판단이 오늘날 우리 사회와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함께 생각해 보도록 설계했다.

첫 강의는 김원중 단국대학교 교수가 ‘사기(史記), 인간학의 영원한 보고(寶庫)’를 주제로 고전 『사기』에 담긴 인간의 삶과 감정, 시대 인식을 다룬다. 이어 한명기 명지대학교 교수가 ‘격변기에 성찰하는 조선의 대외관계’를 주제로 격변기를 살아간 조선의 외교와 대외관계를 짚는다. 세 번째 강의에서는 박현모 세종국가경영연구원 원장이 ‘세종을 다시 보다: 위대한 생각과 아쉬운 선택’을 주제로 세종의 통치와 리더십을 새롭게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주경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루이 14세, 태양왕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절대 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를 통해 당시 정치와 사회의 명암을 들여다본다.

김태익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하반기 과정은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통해 오늘의 삶과 사회를 돌아보는 시간”이라며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는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총 4회 진행된다.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은 성인 200명 이내다. 수강 신청은 10월 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누리집, 전화 또는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는 시립박물관(032-440-6732, 675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