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 8기’ 최종 경연대회를 열고 우수 정책 연구 과제 10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인천시는 공직자의 자율적인 연구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정 현안 해결과 행정 혁신으로 잇겠다는 방침이다.

‘생각’을 뜻하는 순우리말 ‘혜윰’은 공직자가 자율적으로 팀을 꾸려 시정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시는 지난 8년간 혜윰을 운영하며 공직 사회에 학습·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10월 20일~23일 열리는 ‘2026 인천 혁신·적극행정 주간’과 연계해 진행했다.

지난 6개월간 연구한 8기 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2개 과제가 현장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경합했다. 주요 과제는 오픈소스를 활용한 사용자 중심 포트홀 관리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프롬프트를 활용한 공무원 업무 자동화, 청년 생활권 불균형 진단 공간지도 구축 등이다. 제물포 정체성 회복을 위한 도로명 제정 방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악취 측정·관리 방안,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인천 관광 모델 연구도 발표됐다.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시민체감도,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수상작을 정했다.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입선 4팀 등 10개 팀이 인천광역시장상과 부상을 받았다.

김성중 행정부시장은 “혜윰은 공직자들이 익숙한 관행에서 벗어나 시정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더 나은 정책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실제 정책으로 결실을 맺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발굴한 우수 과제를 담당 부서의 실무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업무포털 등으로 전 부서에 공유해 자발적인 연구·혁신 문화를 넓혀 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