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치매 어르신은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입소를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29일 첫 시립 치매전담 요양시설의 입소자 모집 계획을 밝혔다. 신청은 요양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확정된 어르신은 1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소한다.
입소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치매 진단 어르신 가운데 노인장기요양 2~5등급(시설급여)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개인별장기요양이용계획서에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이용이 명시돼 있어야 한다. 신청 뒤에는 접수 순번에 따라 사전 면담을 거쳐 입소가 최종 확정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은 요양원을 직접 방문하면 신청서 작성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접수 순번은 방문 시각과 관계없이 홈페이지에 최종 등록한 시간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선착순인 만큼 신청 시각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요양원은 계양구 갈현동 드림로 846에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980.35㎡ 규모에 정원은 96명이다. 치매전담실과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 목욕실 등을 갖췄다. 침실과 거실을 하나의 생활 단위로 묶은 ‘유니트형’ 구조를 도입해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도록 했다.
공사는 2024년 5월부터 2026년 8월까지 27개월간 진행했고, 총사업비는 212.71억 원이다. 국비 44.43억 원, 시비 168.28억 원이 들어갔다. 운영은 민간위탁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가 2026년 9월 1일부터 2031년 8월 31일까지 5년간 맡는다. 치매 증상 완화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민정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광역시립 치매요양원 개원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한층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11월 5일부터 진행되는 입소 신청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공공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고 맞춤형 치매 지원 정책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 첫 시립 치매요양원, 11월 5일 입소 신청 시작
수정 2026.10.29 12:40
데일리인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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