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가 올해 1월부터 9월 말까지 해양쓰레기 4,299톤을 수거·처리했다. 시는 3일 쾌적하고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총 1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4,299톤은 9개월 동안 인천 연안과 섬 지역에서 치운 해양쓰레기의 총량이다.

사업별 예산은 해안·부유(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 78억 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23억 원,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지원 10억 원이다. 취약해안 폐기물 대응사업 8억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2억 원, 해양쓰레기 시민참여 활동 지원 0.6억 원도 포함됐다. 전체 예산의 60% 이상이 해안·부유쓰레기 정화사업에 배정됐다.

해안가 정화활동에는 지역 주민이 참여해 해안별로 활동을 벌였다. 해양환경정화선 ‘인천씨클린호’는 인천 연안의 부유쓰레기 약 19톤을 수거·처리했다.

섬 지역에서는 쓰레기가 쌓이는 문제를 막기 위해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옹진청정호’를 9월 말까지 43회 운항했다. 이 배로 폐기물 1,170톤을 육상으로 반출했다. 시는 부유차단막을 설치·운영하고 조업 중 인양한 쓰레기를 수매하는 등 쓰레기 발생과 확산을 줄이는 현장 중심 대응도 병행했다.

시민 참여도 이어졌다. 시는 해양쓰레기 시민참여 활동 지원사업으로 민간단체 3곳을 지원했다. 시민과 공공기관 관계자 899명은 연안 정화활동에 참여해 34톤을 수거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깨끗한 인천 앞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 및 시민들과 협력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깨끗한 바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