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30일 ‘인천 귀어학교 제9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23명에게 수료증을 줬다. 교육은 9월 28일부터 이날까지 5주간 진행됐다. 어촌 인구 감소와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민의 귀어·귀촌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교육은 수산업 이론 2주, 어선·양식어업 실습 3주로 구성했다. 총 교육시간은 160시간으로 이론 65시간, 현장실습 95시간이다. 교육장소는 수산기술지원센터와 강화·옹진·영종구 현장이다. 교육생은 관내 어촌계 체험과 어선·양식장 실습을 함께 하며 실무 능력을 쌓았다. 수료 기준은 집합교육 80% 이상 출석이다.

교육생 23명은 남성 21명, 여성 2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거주자가 20명(87.0%)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명, 경기 2명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2명(52.0%)으로 가장 많았다. 50대는 5명, 40세 미만과 60세 이상은 각 3명이었다.

시는 수료생이 실제 어촌에 정착하도록 귀어 창업·주택구입 융자, 어촌 인턴십, 창업 어가 멘토링 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 수료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귀어였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귀어학교는 국비 1억3,300만 원과 시비 5,700만 원 등 사업비 1억9,000만 원으로 운영한다. 4월 제8기 정기교육에는 22명이 참여했다. 시는 11월 제2차 보수교육과 자격취득 심화교육을 열고, 12월에는 ‘인천 귀어인의 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동호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인천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