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4일과 16일 평생학습관 교육누리홀에서 특수교육실무사 290여 명을 대상으로 ‘행동중재의 이론과 실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을 직접 지원하는 특수교육실무사의 행동중재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행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적 접근으로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학교 현장의 특수교육실무사들이 장애학생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학생의 행동을 단순히 문제로만 보지 않고, 그 배경과 맥락을 파악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 김라경 교수는 이번 연수에서 학생의 행동을 ‘문제행동’으로 규정하기보다 상황과 맥락을 살펴보고 학생의 입장에서 행동의 의미와 원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행동 사례를 통해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특수교사와 특수교육실무사가 협력해 학생을 지원하는 방법도 함께 익혔다.

연수에 참여한 특수교육실무사들은 “학교에서 실제로 자주 볼 수 있는 학생들의 행동을 사례로 다뤄 현장에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에 대해 더 깊이 배울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와 별도로 학교장·유치원장·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행동중재 연수도 진행했다. 학교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긍정적인 행동과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행동 자체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행동이 나타나는 이유와 학생의 특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실무사의 학생 지원 역량을 높여 장애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