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7일 북부결대로진로센터에서 교사와 교육전문직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학교 진로상담교사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의 민선 5기 공약인 ‘특수교육대상학생 자립·성장을 위한 10년 보장제’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특수학교 진로상담교사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협의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잘 아는 교사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협의회에서는 자립동행 선배 멘토단, 취업 후 지원단, 특수학교(급) 자립실습실, 지역사회 동행 네트워크 등 주요 사업의 운영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졸업생 멘토 발굴, 취업 후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현장실습·취업처 발굴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대학생활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학 진학 정보 제공, 지역사회와 연계한 취업 지원, 진로·진학 길라잡이 활용 방안 등도 논의 주제에 올랐다.

이번 협의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학교 졸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진로 설계부터 취업, 자립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인천 지역 특수교육의 과제로 꼽혀 왔다.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 전문성을 갖춘 진로상담교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진로 설계부터 취업과 자립까지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진로상담교사들과 협의를 이어가며 10년 보장제의 세부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