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주)이 10월 1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초교 시도분교와 모도분교 옛터에 학교의 역사를 기리는 교적비를 설치했다. 폐교 뒤 기억에서 멀어지는 학교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조치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폐교된 학교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옹진군청과 협의를 거쳐 교적비를 세웠다. 교적비에는 각 학교의 개교 연도와 폐교 연도, 졸업생 수를 새겼다.
시도분교는 1993년, 모도분교는 1998년에 폐교했다. 시도분교 부지는 현재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으로, 모도분교 부지는 ‘모도리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 섬을 찾는 관광객이 지역의 교육 역사를 이해하고 폐교의 의미와 흔적을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내에서 폐교 후 매각된 부지는 모두 24곳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시도분교와 모도분교를 시작으로 나머지 부지에도 순차적으로 교적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는 폐교되었지만, 교적비가 배움의 발자취를 간직하고 동문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시도·모도분교 옛터에 교적비 설치
데일리인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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