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글로컬랩(자원순환형 전자소재연구소)이 최근 용현캠퍼스에서 인천 동산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76명과 지도교사 5명 등 81명을 대상으로 ‘지역 고교 대상 반도체 교육 및 연구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청소년이 대학의 전문 교육과 연구 현장을 경험하며 반도체·첨단소재 분야를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하도록 마련한 행사다.

학생들은 먼저 강의 3개를 들었다. 김상원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반도체 기초원리’를, 이진균 교수가 ‘포토리소그래피 소개’를, 윤창민 교수가 ‘반도체 패키징’을 맡았다. 강의는 반도체 소자의 작동 원리부터 제조 공정과 패키징까지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전기 신호를 조절하는 반도체 소자인 MOSFET의 작동 원리를 배웠다. 빛을 이용해 미세한 회로 무늬를 만드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도 익혔다. 반도체 칩을 보호하고 외부 회로와 연결하는 패키징 기술도 살펴봤다.

이론 교육 뒤에는 조별로 고분자공학과의 재료합성 연구실, 특수소재 연구실, 의생명 나노재료 연구실을 차례로 방문했다. 연구진은 각 연구실의 주요 연구 분야와 첨단 장비를 소개하고, 대학에서 실제 연구가 이뤄지는 과정을 설명했다.

글로컬랩은 앞으로 지역 고등학교와 협력해 반도체·고분자·첨단소재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균 자원순환형 전자소재연구소장은 “진로 선택을 앞둔 인천의 미래 인재들에게 반도체 기술과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업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