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해조류 유전자원 보존 연구기관 켈프 아크(Kelp Ark)와 국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인천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해조류 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 연안 해조류 자원의 보존·관리 기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해조류 생태와 배양기술 연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블루카본 연구 등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목표다. 블루카본은 갯벌과 해조류 등 바다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해조류 유전자원 보존·관리기술 정보 교류, 해조류 생리·생태 및 배양기술 공동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해조류 생태환경 변화 연구를 추진한다. 연구인력과 학술정보 교류, 해조류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기술협력도 포함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는 해양생물학과 해양생태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의 연구중심 대학이다. 켈프 아크는 해조류 유전자원을 수집·보존하고 배양과 생물다양성 유지를 지원하는 연구조직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그동안 인천 연안 해조류 자원 조사, 종자 생산, 유용 해조류의 실내배양과 대량생산 기술개발 등을 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연구기관의 보존·배양기술을 공유하고, 인천 연안의 해양환경 특성을 반영한 공동연구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의 해조류 연구가 국제적인 연구협력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미국의 우수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해 해조류 유전자원 보존과 배양기술을 발전시키고, 블루카본 연구 등 미래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 채널을 넓혀 공동연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