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손재윤)이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관내 초·중등 교원 등 47명을 대상으로 ‘민주평화 100길 제1길, 백범과 함께 걷다’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연수는 이미 끝났다.

‘민주평화 100길’은 ‘읽걷쓰AI’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역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배우도록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25개 길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100개 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이해를 높이고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는 백범 김구를 주제로 한 제1길의 핵심 장소에서 진행했다. 초·중등 교사 대상 1기와 관리자 대상 2기로 나눠 운영했다.

1기 참가자들은 인천 개항장 일대의 한성정부 13도 대표자회의 집결지, 백범 김구 역사거리, 감리서 터를 탐방했다. 이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석오 이동녕 기념관을 방문했다. 2기 참가자들은 민주평화 100길의 추진 배경을 살펴본 뒤 유관순 열사 기념관과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현장에서 살펴보며 우리나라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과 함께 삶 속에서 실천하는 살아있는 수업을 펼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인천의 뿌리 깊은 역사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참여 교원들의 호응이 높았다”라며 “앞으로 개발될 ‘민주평화 100길’과 연계해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연수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