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대학교 부설 인천학연구원(원장 이창길 도시행정학과 교수)이 지난달 30일 인천대 미래관 다목적실에서 제9회 특별강연회를 열었다. 연구원은 김윤식 시인(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을 초청해 “‘인천 음식’과 음식 노포들을 통해 본 인천의 정체 – 제물포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시인은 음식과 노포(老鋪)를 매개로 1883년 개항 이후 인천의 도시 기능과 공간 구조가 바뀌어 온 과정을 설명했다. 원거주민과 이주민의 생활양식이 달라진 흐름도 짚었다. 그 속에서 형성·발전한 인천 음식의 특징도 소개했다.
이어 인천 향토 음식이 만들어지고 전승된 과정을 살폈다. 해당 음식을 판매해 온 노포의 변화와 존속 여부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음식과 음식점에 담긴 인천의 도시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조명했다.
인천학연구원은 지난달 23일 중국 길림사회과학원과 학술교류 협정도 맺었다. 협정에는 학술회의·강연 공동 개최, 상호 방문, 학술 자료 및 정보 교류 등이 담겼다.
연구원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지역학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인천 지역학 연구 거점으로서 위상을 다져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김윤식 시인 초청 특별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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