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부평구가 굴포천 소하천 구간에 진입계단을 추가하고 산책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구는 11월 3일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굴포천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변경)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용 불편 의견을 들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말 복원된 굴포천의 달라진 하천 여건을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민대표와 상인회, 구 관계자, 용역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한서가 계획 변경안을 설명한 뒤 주민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진입계단 추가 설치와 산책로 연결, 화장실·체육시설 설치 등 하천 이용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구는 하천 접근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진·출입로 등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용역 범위에 들지 않은 건의사항도 시설 설치 여건과 하천 안전성을 따져 추진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안전 대책도 함께 점검한다. 구는 굴포천 국가하천 구간의 기본계획이 바뀐 데 따라 소하천 구간의 홍수위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 홍수방어벽 설치 등 필요한 대책을 살피고, 하천의 물 흐름을 감당하는 통수능력과 구조적 안전성을 고려해 정비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구는 주민 공고·열람과 관계기관 협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하천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치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하천 정비·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