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인천=편집국] 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와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10월 31일 인천대 송도캠퍼스 11호관(복지회관)과 12호관(컨벤션센터)에서 ‘2026학년도 인천 청소년 학술제’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이미 끝났다. 인천 지역 고등학교 학술동아리 42개 팀이 본선에 올라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술제는 대학의 전문지식과 교육청의 현장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려고 기획됐다. 올해는 생성형 AI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학생이 연구 과정을 직접 이끄는 자기주도적 연구 역량과 연구윤리를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본선 참가팀은 사전 워크숍과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자유과제 부문에는 37개 팀이 참가해 융합 키워드 ‘최적화’를 중심으로 문제해결형 자유탐구를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지정과제 부문에는 5개 팀이 참가해 언어학과 컴퓨터공학을 융합한 ‘빈도 분석과 허프만 부호화 방법을 활용한 한글 전신 코드 탐구’를 수행했다.

평가 방식도 바뀌었다. 지정과제 부문은 프랑스 대입 구술시험인 ‘그랑 토랄(Grand Oral)’ 방식으로 예선을 치렀고, 본선은 ‘링컨-더글러스 토론(Lincoln-Douglas Debates)’ 방식의 공개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를 초청한 자리에서 참가팀은 상호 발표와 평가, 반박 과정을 거치며 비판적 사고와 논증 능력을 검증받았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배움은 세상을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며 행동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여러분의 학술 연구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평원 인천대 사범대학장은 “새롭게 도입한 공개 토너먼트가 연구 결과를 상호 검증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의사소통 능력과 논증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인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